굿샷으로 곡성 골프동호인들이 우의를 다지고 고향사랑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곡성군체육회(회장 유근기 군수․상임부회장 심종선)가 주최하고 곡성군골프협회(회장 이화섭․전무이사 정경태)가 주관한 ‘제3회 곡성인 한마음 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컨트리클럽에서 지역민과 향우 등 총 62개 팀 2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재경곡성군향우회, 재광곡성군향우회, 재경곡성군향우골프회, 재광곡성군향우골프동호회, 옥과선우회, 입면동악회, 설산회 후원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유근기 군수를 비롯 정인화․이정현 국회의원, 전남골프협회 이현교 회장과 임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전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경기를 진행하는 과정속에 고향을 사랑하는 선·후배들이 한자리에서 정을 나누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됐다.
1부 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만찬과 함께 곡성인 한마음 골프대회 박찬웅 초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2부 개회식과 시상식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2언더(70타)를 기록한 오기종 재광곡성군향우회장이 메달리스트 영광을 안았고, 신페리오 부문 남자 우승은 82타(70.0)를 기록한 박남규 향우가, 여성부는 83타(71.0)를 기록한 박귀숙 향우가 각각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을 수상했다.
이에앞서 주최측은 박찬웅 곡성인 한마음 골프대회 초대회장과 조윤기 재경곡성군향우회 명예회장, 박종식 재경곡성군향우회장, 오기종 재광곡성군향우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이화섭 곡성군골프협회장은 “곡성지역 골프동호인과 향우들이 많이 참여하고 성원해줘서 고맙다”면서 “이번 대회가 우리지역 생활체육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회원간 친목도모는 물론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근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역민과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면서 “이 대회가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지역 발전에도 많은 애정과 성원을 보내는 튼튼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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