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동초등학교 49회 동창회(회장 김영천·총무 박창수 목사동면 이장단장)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 온 친구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고향서 우정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첫날 목사동면 들말센터에 모여 하룻밤 고향의 정을 나누며 친구들간 회포를 풀고 다음날 도림사를 구경한 뒤 동악산장에서 곡성 향토음식을 맛보고 고향 찻집에서 담소를 나눈 뒤 귀갓길에 올랐다.

목사동초 49회 동창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1월 두째주 토요일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정기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올해로 4년째 동창회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내년엔 이들 동창회와 50회 동창회와 협력해 총동문회 발족을 추진중이며, 이르면 내년 6월께 발족할 계획으로 총동문회장 추대 등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어 매년 추석명절에 개최되는 동네 콩클대회를 목사동면 전체 마을로 확대·운영하도록 동창회가 주도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다.

김영천 회장은 “단돈 10원이라도 고향에서 쓰고, 부모님도 뵙고, 산소도 둘러보고, 이웃들도 만나는 의미에서 모임장소를 고향으로 정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애향심을 가지고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