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조합장 김완술)은 지난달 27일 고달면 목동리 일대에서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라오스 근로자와 함께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 꽃밭조성 및 지역민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공형 계절근로자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모두가 어울려 사는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계절근로자와 곡성농협 임직원 및 관내 지역민들이 함께했으면 총 3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완술 조합장은 “곡성지역의 농촌 일손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주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에게 지역민 모두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사업 기간 동안 농촌에서 따뜻하고 뜻깊은 추억들을 간직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참여 중인 푸 근로자는 “마을 사람들과 같이 땀흘려 내가 사는 마을을 손수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보람찼다”며 말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 곡성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한 라오스 근로자들은 올해 3월 입국해 현재까지 사고 및 이탈자 없이 사업 진행 중이며, 5개월의 사업 기간 중 2개월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