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가 제30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남녀 볼링대회에서 금빛 낭보를 전하며 대학 볼링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대구 대경볼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남과학대학교 생활체육과 소속 양채윤(1학년)과 김지원(2학년)이 나란히 여자·남자 대학부 마스터즈 금메달을 획득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채윤은 여자대학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197점(평균 219.7점)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개인종합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등극, 전남과학대의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여기에 개인전 은메달까지 추가, 이번 대회에서만 총 3개의 메달(금 2, 은 1)을 쓸어담는 압도적인 성과를 올렸다.

남자대학부에서는 김지원이 마스터즈에서 합계 2,282점(평균 228.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또 하나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단체전에서도 2위(은메달)를 기록하며 대회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통해 전남과학대학교는 전국적인 볼링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으며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이 빛을 발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