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들의 농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촌살이 체험이 다시한번 시작됐다.

곡성군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지원사업(2기)’을 지난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참가자가 실제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실습, 교육, 일자리 체험, 지역 주민과의 교류,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2기에는 강빛마을, 가정마을,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 3개 마을에서 총 11가구 14명이 선정됐으며, 마을별로는 강빛마을과 가정마을은 각 4가구 5명, 귀농귀촌협의회는 3가구 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했으며, 각 마을별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기간 참가자들은 곡성군 1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군은 참가자 1인당 매월 연수비 30만 원을 지원하고, 운영마을에는 마을 인센티브, 숙박비, 프로그램 운영비, 전담 멘토 수당 등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짧지만 밀도 있는 농촌 체류 경험을 통해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1기 참여자 14명 중 강빛마을 2명, 가정마을 2명, 귀농귀촌협의회 3명이 곡성군 전입을 확정하거나 예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정착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래성 기자